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박창진 /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와 함께 각 당의 정책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입니다. 오늘은 정의당 차례입니다. 정의당 사정으로 비례대표 후보 1번이 아니라 오늘은 6번을 모셨습니다. 박창진 후보가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박창진]
반갑습니다.
반갑습니다. 너무나 유명하시죠. 땅콩회항 사건인데 이른바. 땅콩 하면 너무 귀엽게 여겨지기 때문에 갑질회항이라고 부르자 이렇게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걱정이 있었습니다. 왜냐하면 로열 패밀리에 맞서는 내부의 고발자인데 거기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, 어려울 텐데라고 했는데 결국 그 사건이 이렇게 정치로까지 이어진 배경이 됩니까?
[박창진]
맞습니다. 잘 아시다시피 땅콩회항이 한 개인의 기행이거나 어떤 일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라는 걸 제가 지난 6년간 대한항공 내에서 수많은 2차 가해와 또 다른 종류의 갑질들을 견뎌내면서 증명했었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의식이 생겼고 정치 또 제도권 안에서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지만 사회적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제가 정치에 자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그래서 정치에 입문을 하신 거군요. 그런데 사실 그때는 고개를 숙이고 다들 죄송합니다. 국민 앞에 송구스럽습니다 했는데 그 이후에 벌어진 건 형제들끼리 싸우고 또 편갈라서 대결에 들어가고 좀 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보시면서 어땠습니까?
[박창진]
그게 결국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기득권에 대한 무한한 책임의 방치, 방만에 있고 다수의 저와 같은 노동자들, 약자들에게 엄격하게 적용되는 법들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솜방망이 처벌로 항상 면죄부를 주다 보니까 그들이 이런 오만한 행태를 끊임없이 행하고 있는 것이고 그게 사회 기저의 여러 문화로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정치세계에서 우리가 좀 더 치밀한 법적규정을 정하고 우리 사회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.
그러고 보니까 갑질 회항 사건이 벌써 2014년입니다. 정의당에 들어가신 건 몇 년도입니까?
[박창진]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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